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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원 선거 38명 출사표… 민주당 독주 유지되나

2026-05-18 15:39 | 입력 :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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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원 출마자
순천시의원 출마자

[동부뉴스=조성진 기자] 비례대표 3명을 제외한 22명의 지역구 시의원을 뽑는 제9회 순천시의원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총 3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은 아니지만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무소속 후보들, 진보정당의 의회진입 확대 여부, 민주당과 무소속의 순천시장 대결까지 겹치면서 선거판은 예상보다 복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2명으로 가장 많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5명씩 후보를 냈다. 무소속은 6명이다. 특히 무소속 후보 가운데 정영균, 우성원, 정홍준, 강형구, 박계수 등은 모두 현역 시·도의원 출신이다. 우성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이들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살아남느냐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 22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하며 81.8%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고, 무소속은 2석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탈락자 반발, 현역 의원들의 개인 조직력과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탈당 무소속 후보가 같은 지지층을 나눠 가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선거구 정영균, 다선거구 정홍준, 사 선거구 강형구 후보는 무소속으로의 재입성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약진 여부도 관심사다. 진보당은 이미 제8회 지방선거에서 2석을 확보하며 순천시의회 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과정에서 실망한 유권자들이 무소속과 진보당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라선거구 이복남 후보의 탄탄한 지지세를 기반으로 순천시의회에 처음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라선거구에서는 이복남 후보와 서선란 민주당 후보와의 치열한 1위 다툼이 예상된다.

선거구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가선거구다.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에 5명이 출마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나·자선거구가 2대 1, 마·바선거구 1.67대 1, 다·사·아선거구 1.5대 1, 라선거구 1.33대 1 순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가 당선되느냐를 넘어 순천시의회의 정치 구조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선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순천시의회는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8회 지방선거로 구성된 순천시의회는 민주당 20석(지역구 18·비례 2), 진보당 2석, 국민의힘 1석, 무소속 2석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탈당파의 재입성 가능성,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의 교두보 확보 시도, 민주당 독점 구조에 대한 견제 심리 등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민주당이 다시 80% 안팎의 압도적 의석을 유지할지, 아니면 다원화된 의회 구조가 만들어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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